‘지메시’ 지소연(28)이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FC 위민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사실이 전해졌다.
첼시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이 2020년까지 첼시와 연장 계약을 했다”고 밝히고 “2014년 입단한 지소연은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 첼시의 더블(정규리그·FA컵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소연은 지금까지 136경기에 출전해 56골을 기록했다. 2015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에서는 결정적인 득점까지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연장 계약을 한 지소연은 “첼시와의 계약 연장은 나에게 큰 의미다. 첼시가 나에게 준 기회에 감사한다. 첼시에서 계속 뛰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