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메드-메디에이지, 건강지표 기반 건강관리 및 보험 리스크 측정 모델 개발

입력 2019-08-08 15:01
사진 - 논문 자료(제공/메디에이지연구소)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임메드(대표이사 신재원)는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대표이사 김강형)와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한 건강지표 분석 및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15일 MOU 체결로 검진결과 데이터를 개인의 모바일폰으로 전송하는 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대형 검진센터 5곳을 대상으로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검진 결과를 우편으로 수령한 이후에 이루어지던 결과 분석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에임메드의 건강검진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 및 보험고객에게 보다 적시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의 대부분은 결과 확인 후 1-2주가 지나면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패턴을 보이는 데, 건강관리의 니즈(needs)가 가장 높은 검진결과 확인 시점에 맞춤형 건강관리 App과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율 및 유지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게 에임메드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종합 건강검진 결과 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공단검진 결과를 개인 동의 하에 수집해 주요 만성질환 발병률 및 사망 위험도(기대 수명)를 산출하는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보험사를 대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디에이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10만명의 12년 추적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결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해 이미 그 타당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개개인의 건강도에 따른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과 Digital Underwriting(보험 인수) 서비스를 에임메드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에임메드는 현재 10개 이상의 보험사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활동량 기반 보험료 할인 모델 및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코칭 App 등을 출시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이다.

에임메드 임진환 상무(CMO)는 “건강관리 서비스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실제 효과 검증을 위해 무엇보다 정확한 지표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만드는 작업을 메디에이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험과 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현재 다수의 보험사와 해당 모델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