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호날두 노쇼’…주최사 더페스타 압수수색

입력 2019-08-08 10:13 수정 2019-08-08 10:20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019.07.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한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쯤부터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친선전에 나서기로 했으나 뛰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는 사기 혐의로 검경에 고발됐다. 경찰은 최근 노쇼 논란과 관련해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의 출국을 금지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