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더블헤더에서 8타수 1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으로 하락했다. 텍사스도 2경기 모두 내줬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와 3회 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7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0-2로 패했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의 땅볼에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6회 초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9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텍사스는 두 번째 경기마저 내줬다.
추신수는 두 아들의 국적 포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계속 부진한 형국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