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x홍광호의 힘… ‘스위니토드’ 2분 만에 초고속 매진

입력 2019-08-07 21:01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이 합류한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폭발적 흥행을 예고했다.

7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 ‘스위니토드’는 단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밝혔다. 명실공히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것이다.

‘스위니토드’는 예매처인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 24, 하나티켓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공연명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기도 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이 기대감을 키운다.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주인공 벤자민 바커 역으로, 옥주현 김지현 린아가 매력적인 악녀 러빗 부인 역으로, 김도형 서영주가 스위니토드를 불행으로 빠뜨리는 터핀 판사 역으로 각각 합류했다.

‘스위니토드’는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이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돋보인다. 오는 10월 2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