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박병호, 프로야구 사상 3번째 6년 연속 20홈런

입력 2019-08-07 20:22
박병호 자료사진. 뉴시스

‘거포’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사상 3번째로 6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가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의 2구째를 쳐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올 시즌 20번째 홈런. 박병호는 미국으로 진출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활약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20홈런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은퇴한 이승엽이 1997~2012년(8년 연속·2004∼2011년 해외 진출),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2013∼2018년(6년 연속)에 달성했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사상 3번째로 대기록 보유자가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