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삼태도 앞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신안군 삼태도 서방 16㎞ 해상을 항해 중이던 라이베리아 선적 콘테이너선 A호(11만t급)의 3항사인 루마니아 국적의 K씨(28)가 실종됐다는 조난신호가 해경에 접수됐다.
조난신호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한 뒤 A호 항적을 역추적하며 K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중소형 경비함정을 동원해 추락 의심해역 삼태도에서 홍도 북서방까지 집중 수색 중이다. 전북 군산 등 인근 해양경찰서와 어업정보통신국에도 수색을 요청했다.
A호는 6일 새벽 1시쯤 부산 남항을 출항해 중국 텐진항으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