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가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해보세요”

입력 2019-08-07 10:35

서울 동작구가 가정·상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생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동작구는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온실가스 진단·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2인 1조로 각 가정과 상가를 방문해 전기·도시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상담사는 대기전력 측정기와 진단표 등을 활용해 대기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해 가정별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실천 가능한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진단대상은 관내 가정 및 상가 총 200개소다. 선착순 접수 마감 후 차례로 서비스를 한다.

가정·상가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산업 시설 온실가스보다 감축 비용이 낮다. 감축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진단 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이나 상가는 동작구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진단·컨설팅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