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한국교통연구원,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 위해 맞손

입력 2019-08-06 18:19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양주시는 6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 도로 및 버스 등 광역교통 분야에서 학술자료와 출판물 등 교류, 공동세미나 및 연구발표회 등 개최,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를 위한 교류 등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수도권의 주택공급 및 집값 안정화에 기여해 왔으나, 규제와 차별만 있을 뿐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배려가 없었다”며 “교통복지는 시민들의 기본권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실질적, 구체적 방안과 해법이 고민되고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수도권 동북부의 광역교통 문제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 실무자들은 업무 협약식이 끝난 후 GTX-B노선 조기추진,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운행, 6·9호선 남양주 연장, 수석대교 건설, 주요 고속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3기 신도시 왕숙1, 2지구를 포함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실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