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20분간 전 구간 멈춰…폭염 속 승객 불편

입력 2019-08-06 16:21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 제공

6일 오후 2시10분쯤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에서 전동차 1대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2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은 전동차 1대에 이상이 생겨도 전 구간 경전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폭염 속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해당 전동차 승객들을 내리게 하고 뒤따라오던 전동차로 다음역인 중앙역까지 밀고 가 점검했다. 다행히 선로 위에서 멈추지는 않아 경전철 내부에 갇히거나 탈출하는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경전철은 무인으로 운영돼 이상이 생기면 전체 운행이 멈추도록 설계됐다”며 “문제 원인을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