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어 못떠난 메시 “안타까워” SNS 사과… 월드클래스 매너

입력 2019-08-06 16:16
리오넬 메시. / 출처;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종아리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의 미국 투어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미국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팀이 미국으로 떠난 뒤 스페인에 남은 메시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과 함께 미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글을 올렸다.

메시는 “시작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첫 훈련에서 작은 사고가 나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를 응원해주는 미국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투어에 동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한 리오넬 메시.[리오넬 메시의 인스타그램] / 출처:연합뉴스


앞서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메시가 오늘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미국 투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메시는 훈련 도중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아 부상을 확인했다. 또 구단은 “메시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그의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으로 떠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7일 마이애미, 10일 미시간에서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두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