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공사 현장 크레인이 넘어져 인근 건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20분쯤 대구 달서구 본리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35t짜리 크레인이 넘어져 공사장 옆 빌라 건물 2채의 옥상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넘어진 크레인을 치우기 위해 대형 작업용 크레인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건축 자재들을 옮기는 작업 중 크레인이 넘어갔다는 현장 인력들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