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통역택시’ 24시간 예약시스템 구축

입력 2019-08-06 14:56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24시간 예약이 가능한 ‘관광통역택시’ 홈페이지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예약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는 ‘관광통역택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

주 사용자가 외국인 점을 감안해 왓츠앱과 위챗, 라인, 카카오톡 등 다양한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예약 확인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관광통역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관광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역별 주요 관광지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관광통역택시 홈페이지는 제주도 홈페이지의 관광정보∼제주여행추천 메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광통역택시는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91대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 이용객 수는 1188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도민·관광객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관광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