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 같은 줄 아네ㅋㅋ” 외교부 문자 받은 윤서인이 한 말

입력 2019-08-06 14:55

웹툰작가 윤서인씨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내 신변안전유의’ 문자를 보낸 외교부를 비판했다.

윤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이 한국 같은 줄 아네”라며 외교부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첨부했다. 외교부가 보낸 안전문자에는 ‘일본 내 혐한 집회, 시위 장소 자제 및 신변안전유의’라고 적혀있다.

그는 또 “오늘 일본 가면 문자 받는 문자 꼬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 수준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모지리들. 세상 물정을 저리 모르니 나라가 망해가지”라며 외교부의 문자를 비판했다.

외교부는 최근 일본 내 혐한 시위를 우려해 일본여행객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 역시 ‘한국 여행시 반일시위를 주의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한 바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