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일명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일본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무원들도 6일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서며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한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술제국주의 전범국가 일본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노총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 정부의 만행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히고, 일본산 조달품을 일절 불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며 범국민적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일부 품목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취하면서 노동자·시민단체·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