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최적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공개…노트10 출시 앞두고 동반 출격

입력 2019-08-06 11:21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10 공개를 앞두고,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6일 선보였다. 신규 헬스 센서를 이용해 건강 관리를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헬스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운동·스트레스·수면 관리 기능을 향상시켰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수영, 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총 39개 이상의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메이커와 달리기’ 기능은 사용자가 운동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페이스 코칭을 해주며 ‘힘차게 달리기, 인내력 키우기, 지방 태우기’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향상된 수면 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4단계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고, 양질의 수면 패턴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헬스·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폰의 삼성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워치는 LTE 모델로도 출시된다.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를 걸고 받거나 소셜 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6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미리 보거나 전·후면 카메라 방향 전환도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알루미늄 소재 모델이 클라우드 실버·아쿠아 블랙·핑크 골드 색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모델이 실버·블랙·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44mm와 40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크기별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스포츠 스트랩 제공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가죽 스트랩을 조합한 모델로 나뉜다. 사용자는 더욱 다양해진 워치 인터페이스와 20mm의 표준 스트랩을 활용해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해진다.

갤럭시 웨어러블(Wearable)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워치 페이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 스크린 터치로 베젤을 돌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새로운 UX(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