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위, 화천서 후임 하사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9-08-06 09:54 수정 2019-08-06 10:40

전방부대에서 길을 가던 30대 장교가 같은 부대 소속 20대 하사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35분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장촌리의 한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B 중위(31)가 같은 부대 소속 A 하사(25)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에 치었다.

이 사고로 B 중위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고 직후 경찰은 A 하사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 하지만 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군은 A 하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