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홍대실 대상에 오성택·안을수 목사

입력 2019-08-05 22:02 수정 2019-08-06 18:06

오성택 목사

안을수 목사

홍대실대상위원회(위원장 정상운)는 최근 공주제일교회와 CTS전북방송에서 제8회 홍대실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오성택 남전주성결교회 목사와 안을수 공주제일교회 목사에게 목회와 선교부문 대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시상은 한국신학회와 성결교회와역사연구소, 유월한국, ㈜금비가 후원했다.

오 목사는 장기기증운동본부, 성시화운동본부 전북본부장, 전북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 등을 맡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 39곳, 선교사 9가정 후원, 중국과 캄보디아에 3개 교회를 개척 등 왕성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네팔국제대학 이사장, 기독교헤럴드 대표이사 겸 발행인, 전주대 객원교수 등을 맡고 있다.

안 목사는 성문고와 공주 영명고 교목을 맡아 활발한 청소년 사역을 펼쳤다. 공주시기독교협의회장, 빌립전도협회 전도강사 등을 하며 지역사회살리기운동, 작은교회살리기운동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성결대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 부이사장, 성결대 객원교수 등을 맡고 있다.

홍대실(1901∼71) 권사는 일제 때 옥고를 치렀으며 서울 행촌동 성결신학교를 지어 봉헌했다.

또 1964년 8월 경기도 안양시 땅 7만3352㎡를 성결대에 기증하고 단독으로 교회 8곳을 건립하는 등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정상운(전 성결대 총장) 위원장은 "생전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한 홍대실 권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2005년 홍대실 대상을 제정해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