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이어 경기도 연천에도 국립현충원 생긴다

입력 2019-08-05 17:17
국립서울현충원. / 출처:뉴시스

국가보훈처는 세 번째 국립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 연천군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연천현충원은 2025년까지 국비 980억원을 투입해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 92만㎡ 부지에 5만기 규모로 조성할 전망이다.

보훈처는 지난해 5월 국립묘지 입지선정 타당성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한데 이어 그해 10월 부지 적격성 평가를 거쳐 연천군을 국립현충원 장소로 선정했다.

2025년 국립연천현충원이 완공되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이어 국내 3번째 국립현충원이 된다.

보훈처는 “국립연천현충원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국민의 애국정신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충원 조성사업이 연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