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혁신상 이름 찾습니다”…포니정재단, 제2의 포니정혁신상 신설

입력 2019-08-05 15:53

포니정재단이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을 신설하고 새로운 상의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됐다.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 또는 단체가 수상하며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시작으로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3회를 맞은 올해는 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가 그 주인공이 됐다.

포니정재단은 1억원이었던 포니정 혁신상의 상금을 내년부터 2억원으로 높이는 한편 상금 1억원 규모의 제2의 포니정 혁신상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상은 35세 이하로 수상 연령을 제한해 젊은 혁신가를 발굴해 격려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새로운 상의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전을 SNS를 통해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혁신가를 격려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포니정 혁신상에 이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젊은 혁신가의 도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새로운 상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