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재혁 전 국정원 경제단장 내정

입력 2019-08-05 15:26

제19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김재혁 전 국정원 경제단장이 내정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북 옥천 출신인 김 내정자는 대전 보문고와 충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국가정보원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조지타운대 자본시장연구센터 연구원,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양우회(국정원 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30년 간 경제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김 내정자는 국내 경제기관·단체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출신이자 오랜 기간 공직에 몸 담은 만큼 조직 내부와 시의회, 기관·단체 등과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정무기능도 우수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원조회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