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4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및 지난 2월 졸업한 취업준비생 1022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24.7%에 달했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59.7%로 절반이 넘었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5.7%에 그쳤다.
전공계열별로는 사회과학계열이 31.5%로 공시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문계열(28.9%) 경상계열(23.4%) 이공자연계열(21.7%) 예체능계열(15.2%) 등의 순이었다.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준비할 계획인 응답자가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7급 공무원(21.2%), 소방·경찰공무원 등 기타 공무원(11.1%)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6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복수응답 가능). 이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37.9%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사기업보다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21.1%)’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6%)’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12.2%)’ 등의 응답도 있었다.
공무원 시험 도전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6.6%로 가장 많았으며, 최대 3년까지(21.2%) 최대 1년까지(16.1%) 합격할 때까지 도전하겠다는 응답자도 15.4%로 조사됐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