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을 잡고 2019-2020 시즌의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가진 커뮤니티실드에서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커뮤니티실드 2연패에 성공했다. 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실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자의 맞대결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로 인해 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이 맨시티의 커뮤니티실드 상대로 결정됐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다시 한 번 제압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라힘 스털링이 리버풀 골문 앞에서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전까지 맹공을 펼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리버풀 수비수 요엘 마티프는 후반 32분 버질 반 다이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정규시간에 균형을 맞춘 승부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맨시티는 키커 5명 전원의 득점 성공으로 리버풀 두 번째 키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실축을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