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번째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삼성은 4일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2회말 수비에서 삼중살을 만들어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박용택에게 내야안타,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내줬다.
그러나 LG 유강남가 친 타구는 삼성 3루수 이원석 정면으로 향했다. 이원석은 3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던져 1루 주자 김민성도 잡아냈다. 2루수 김호재는 다시 1루로 던져 타자 주자 유강남까지 잡아내며 삼중살이 완성됐다.
삼중살은 KBO 리그 역대 72번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