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학회(학회장 서헌제)는 19일 오후 1~6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북미션센터 4층)에서 ‘한국교회 표준정관 심화 세미나’를 연다.
교재는 학회가 최근 발간한 ‘한국교회 표준정관 매뉴얼’이다.
표준정관을 8개 강좌로 나눠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해설한다.
강사는 표준정관 편집에 참여한 서헌제(중앙대 법대 명예교수·사진) 학회장과 송기영 변호사 등이다.
신장환 목사는 ‘목회와 스마트폰 활용’을 주제로 특강한다.
표준정관은 기존 교회들이 소홀하게 다뤘던 교회재산과 재정 부분을 종교인 과세에 맞게 담았다.
교회정관 각 조항에 관련된 판례와 교단 재판국의 결정사례 등도 수록했다.
특히 항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아 아직 정관을 마련하지 못한 교회들이 이를 참고해 각 교회 현실에 맞게 정관을 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세미나는 20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더 진행한다.
참가비는 교재비와 식대를 포함해 3만원이다.
서헌제 학회장은 “교계에는 정관 없이 운영되는 교회도 있다. 정확한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문제 발생소지가 크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