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최근 한일 갈등을 언급하며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이거 하나는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청취자가 보낸 강연 관련 사연을 소개하면서 “나도 강연 제의가 오는데 이젠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할 이야기가 없다. 인터넷에 사람들이 저번에 했던 말이라고 후기를 자꾸 올린다. 내가 공부하고 가는 게 아니라 똑같은 얘기를 계속하니까 죄송하다. 난 (강연) 안 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도 “그래도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한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 늦었다’ ‘세 번 참으면 호구 된다’ 같은 말이다”라고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어록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요즘 외교적 정세랑 비슷한 것 같다”면서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이거 하나는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