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번타자 적성 맞네!’ 4경기 연속안타…타율 0.268↑

입력 2019-08-04 11:27 수정 2019-08-04 12:58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탬파베이의 5연승을 견인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284타수 76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8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8대 6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와 6연패 수렁에 빠진 3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우완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와 9구 승부까지 벌였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쉽게 아웃됐다.

2회말 2사 상황에선 깔끔한 중전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리고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6회말 1사 상황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6으로 앞선 8회말 마이애미의 좌완 불펜 할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미 팸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스코어를 8대 6으로 벌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