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트래즈버그에 밀렸다’ ERA 0.55 불구 7월의 투수상 밀려

입력 2019-08-04 09:29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1)가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스트래즈버그와 함께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을 7월의 투수로 발표했다.

스트래즈버그는 7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의 성적을 올렸다. 31.2이닝 동안 44탈삼진을 기록했다.

14승 4패로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스트래즈버그는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것은 개인통산 4번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난 5월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류현진은 7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실점이 비자책으로 수정되며 7월 평균자책점이 0.5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7월 5경기에서 32.2이닝을 던지며 단 2점만을 내줬지만, 타선과 수비의 지원을 얻지 못해 2승에 그쳤다.

휴스턴의 콜은 7월 한 달간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85를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 7월의 투수로 우뚝 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