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5.5㎞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대형선망어선 K호(126t·승선원 27명) 선원 정 모(47)씨가 그물을 내리는 작업을 하다 그물 줄에 맞아 바다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해군과 선단선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고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도 해상서 조업하던 선원 실종
입력 2019-08-0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