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 춘천시 ‘엉뚱상상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9-08-02 14:30
춘천시청사. 춘천시 제공

시민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강원도 춘천시는 시민들의 상상으로 꾸미는 ‘엉뚱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엉뚱상상 페스티벌은 문화도시 춘천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마음 속 욕구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엉뚱상상 페스티벌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도내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인 이상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공모 주제는 무동력 수상‧육상 이동수단, 자유 주제 아이디어, 엉뚱기발한 아이디어로 총 4분야다. 심사기준은 실현가능성(40%), 창의성과 혁신성(30%), 사회적 가치(30%)다.

전문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은 행사 협력기관 중 한 곳인 강원대에서 3D 프린터기 등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은 행사기간인 10월 12일에 전시되며 이날 전문심사위원과 시민이 함께 최종 6팀을 선발한다.

1차 아이디어 공모는 대상 1팀 100만원, 최우수 2팀 80만원, 우수 3팀 50만원, 장려상 4팀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2차 심사 결과에서는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 2팀 200만원, 우숭 3팀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또 이 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 공모전과 함께 요식업을 창업하고 싶은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청년 푸드 페스타'도 열린다. 푸드 페스타는 자신만의 엉뚱한 레시피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페스티벌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이들이 산정한 음식값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된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