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19년 2분기 매출 4108억원 기록

입력 2019-08-02 11:42


엔씨소프트가 2019년 2분기 실적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리니지2M’을 출시해 펀더멘탈을 더욱 견고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9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4108억 원, 영업이익 1294억 원, 당기순이익 11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5%, 63%, 당기순이익은 56% 증가한 기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 19%, 17% 감소했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2238억 원, ‘리니지’ 501억 원, ‘리니지2’ 212억 원, ‘아이온’ 12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11억 원, ‘길드워2’ 159억 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106억 원, 북미/유럽 252억 원, 일본 146억 원, 대만 88억 원이다. 로열티로는 516억 원을 벌어들였다.

엔씨는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와 출시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며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또한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2배 이상 상승했다. 리니지2는 전년 동기 대비 5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2019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