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본 화이트리스트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

입력 2019-08-02 11:08

청와대는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입장을 내고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 위해 외교적 협의와 대화와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정부는 끝까지 열린자세로 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합동브리핑 통해 종합 대응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는 앞으로 관련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