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북한 발사체 대응 회의 중

입력 2019-08-02 09:23

청와대는 2일 오전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을 불러 대응 회의를 진행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북한의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가 관계 장관들 참석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회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2일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세번째 발사체 발사다. 이번달 초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이자,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둔 미국에 보내는 고강도 압박메시지로 풀이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