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을 하는 청년들이 어디가서 장사를 하더라도 쫓겨나지 않고, 시민들의 격려를 받으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싶습니다.”
인천시민TV 인천사람이야기 아홉번째 주인공으로 영상인터뷰에 응한 세계한국음식축제협의회 이우찬 회장은 2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된 영상인터뷰에서 “2015년 11월 마카오에서 한국음식협의회가 개최한 음식축제에서 종합매출 1위를 기록한 뒤 치맥 바람을 타고 ‘띠꾼이네 닭강정’이 대히트를 쳤다”며 “요즘은 푸드트럭 청년창업자들을 모집해 각종 축제현장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우찬 회장은 개구장이를 말하는 강화도 토속어인 ‘띠꾼이’를 별명으로 불러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띠꾼이네 닭강정’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3대째 인천 서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띠꾼이네 닭강정’를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이 회장은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통기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장은 “전국 곳곳에 행사는 많은데, 푸드트럭 청년들이 참여할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많지만 소고기 스테이크나 양 스테이크를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 사 먹고 즐거워하는 고객들을 볼 때면 음식축제를 활성화해야할 이유를 알게 된다”며 “시민들에게 푸드트럭 청년들을 만나면 격려를 아끼지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