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종석(30)과 가수 겸 배우 권나라(28) 측이 1일 “당사 소속 배우들과 관련해 악성적인 루머를 생성하고 있는 일부 움직임이 포착돼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석과 권나라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는 이날 늦은 오후 열애설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 입장문을 내고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보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종석이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기존의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에이맨프로젝트는 “이종석씨는 지난 3월 입대 전인 지난 2월 20일 이미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며 “현재 운영은 오랜 매니저 경험이 있는 차강훈 대표가 맡고 있다. 이종석씨의 동생인 이종혁씨가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과거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던 인력이 지난 4월 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인력으로 대체됐다”고 덧붙였다.
권나라에 대해서는 “권나라씨는 5월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업무 역시 해당 매니저들이 수행했다”고 했다.
이들은 또 “이종석씨는 관련 법규를 인지하고 현재 성실히 군 복무 중이다. 사람과 사람 간에 주고받는 인간적인 대화나 교류 등 지극히 사적인 부분까지 영리 행위를 추구하는 것으로 몰고 가는 것은 억울한 일일 것”이라며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확인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종석과 권나라가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권나라가 최근 소속사를 에이맨프로젝트로 옮긴 것도 소속사의 실질적 대표인 이종석이 연인 사이로서 데려온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냈다. 이종석은 지난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중이며, 권나라는 차기작으로 하반기 중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JTBC)를 준비 중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