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잡아라…롯데백화점 명품관 재단장한다

입력 2019-08-01 16:03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출처:뉴시스

롯데백화점이 하반기를 앞두고 명품관 재단장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롯데에서 해외명품 상품군은 올 상반기 1~6월 동안 25.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해외명품 내 세부 품목별 실적을 보면 잡화가 30.8%, 시계 보석은 17%, 의류는 20.1% 성장했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탄 수치다.

하반기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의류 라인을 보강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가리킨다. 최근 백화점 명품 의류는 10~30대 사이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구찌 매장에 의류 라인이 입점하며 펜디, 오프화이트 등의 브랜드들 또한 의류 라인을 보강할 전망이다. 결혼 예물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시계, 보석 브랜드 역시 강화된다. 불가리, 티파니, 쇼메 등이 재등장한다.

불가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영업면적 213.8㎡(65평)의 매장 리뉴얼을 총괄한다. 불가리는 매장은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리뉴얼을 마친 불가리는 오는 31일 한국만을 위해 출시한 ‘비 제로원 코리아 에디션 목걸이’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서 100개 한정품으로 독점 판매한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