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7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45분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구조에 나섰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계단, 집안 등에서 주민을 구조해 대피시켰다. 불은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민 2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여기에는 2살 난 아이도 포함됐다.
다행히 크게 화를 입은 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