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차세대 그룹웨어를 도입해 병원 교직원 1900여명의 근무 환경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바꾸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한 협업 시스템을 위해 지난 29일 도입된 차세대 그룹웨어 서비스는 기존 PC버전 외에도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접속 방법을 구축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전자결재, 문서관리, 사내 게시판, 커뮤니티, 메신저 및 쪽지 기능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집약돼 기존에 사용하던 그룹웨어에 비해 편리성과 확장성의 대폭 증대로 업무 편의를 도와 병원 교직원들이 보다 더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스마트병원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스마트 홈페이지 재구축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신설했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진용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과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전자간호기록(ENR)을 연이어 개설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진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스마트앱’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경기북부 지역에 스마트병원 시대를 열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그룹웨어 도입은 우리 병원이 소속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이 추진중인 산하 병원 대상 ‘스마트병원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고, 앞으로 협력병원과의 모바일 네트워크 조성까지 지속적인 투자와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