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감독은 ‘미래학교 한국관(Korean Pavilion : School of the Future’을 주제로 한국관을 ‘미래 학교’로 기획해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전시와 실천, 공론과 실험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미래학교 한국관’에서는 오늘날 이 사회와 세계가 직면한 세 가지 주제 즉 혁신, 기후 변화, 디아스포라를 구체적인 건축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학생,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기획하고, 강의와 워크숍을 한국관 현장에서 실현한다.
신 감독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영국의 건축학교인 AA스쿨을 졸업했다. 한강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과 미래 서울의 도시비전을 수립하는 연구 등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실현했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상(2011년), 젊은 건축가상(2013년)을 수상했다.
한편 제1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내년 5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리며 레바논 출신의 건축가 하심 사르키스가 총감독을 맡았다.
손영옥 미술·문화재전문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