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엑시트’ vs 박서준의 ‘사자’… ‘문화의 날’ 관람객의 선택은?

입력 2019-07-31 16:01 수정 2019-07-31 16:05
영화 '엑시트' 스틸이미지

‘문화의 날’을 맞이해 31일 개봉한 영화 ‘엑시트’와 ‘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의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더 많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지정한 날로, 영화의 경우 5000원을 할인하고 일부 전시시설은 무료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율 1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화 ‘엑시트’와 ‘사자’는 서로 다른 소재로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어 문화의 날을 맞이한 관객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영화 '엑시트' 스틸이미지

영화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 액션을 담았다. 기존 재난 영화에서 쉽게 그려져 왔던 클리셰를 깨부순 유쾌한 재난극이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영화 '사자' 스틸 이미지

영화 '사자' 스틸 이미지

반면에 영화 ‘사자’는 미스터리 판타지 오컬트 장르로,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 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인 지신(우도환)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배우 우도환의 기괴한 특수분장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