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연수김안과의 김학철 대표원장이 최근 노안·백내장수술 3000례를 달성하며, LISA tri 렌즈와 수술 장비 제조사인 독일 칼자이스사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해주는 노안·백내장수술 렌즈인 LISA tri는 노화로 제 역할을 못하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역할을 대신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이다.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의 경우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 초점이 고정되어 있어 안경 또는 돋보기를 추가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은 망막에 도달되는 빛의 양을 원거리, 중간 거리, 근거리에 따라 자동 조절해 모든 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한다.
최근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 사용증가와 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40~50대에 백내장이 발병될 경우 사회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뿌옇던 시야 개선뿐 아니라 돋보기에 의존하던 시력까지 교정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노안·백내장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학철 대표원장은 지난 24년간 백내장 수술을 집도 했으며, 2007년부터 노안교정술을 도입했다. 2013년에는 칼자이스 2중 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도입했고, 이듬해 3중 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술하며, 2018년 노안·백내장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1000례 달성 인증 후 15개월 만에 이번 3000례 수술 기록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해당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수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은 31일 “3000례의 수술건수라는 수치보다는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많은 환자분들의 시력이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원칙으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김안과는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과 질환과 특수인공수정체에 대한 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2017년부터 YSK노안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