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등 번호 10번 파울로 디발라(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영국 BBC는 “맨유가 디발라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와 대화 중”이라고 31일 보도했다.
BBC는 “아직 협상은 초기 단계다. 맨유가 유벤투스 측에 정식 제안을 하거나 디발라가 맨유 이적을 반길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는 2017-2018시즌 리그에서 22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합류한 2018-2019시즌부터는 팀 내에서 역할이 줄었다. 리그 5골로 시즌을 마쳤다.
최근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에서도 디발라를 찾아볼 수 없었다. 디발라는 국가대표 소집으로 인해 불참했다.
맨유의 사령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새 시즌 시작 전에 새로운 선수 한두 명을 스쿼드에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다.
디발라가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와 유니폼을 바꿔입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SPN은 “인터밀란과 루카쿠 이적을 논의하던 맨유가 유벤투스와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인터밀란 측이 맨유가 제시한 루카쿠 이적 요구 금액을 맞춰주기 힘들다고 하자 맨유는 유벤투스와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이적료로 5400만파운드(약 775억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맨유는 8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했다. 이는 맨유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