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노현석 요원, 발빠른 대응 빛났다

입력 2019-07-30 16:58
서울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노현석 관제요원은 지난달 10일 자정 무렵 귀갓길 여성의 위험을 알리는 ‘안심이 앱’ 긴급신고를 접수했다. 노 요원은 침착하게 대응해 공연음란(성기노출)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경로를 관제센터 상주 경찰관을 통해 현장주변 순찰차에 신속하게 전파했다. 그 결과 피의자는 신고가 접수된 지 10분 만에 검거됐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방범용CCTV 관제요원으로 근무하는 노현석 요원이 서울시 여성안심 ‘안심이 앱’을 통한 긴급신고에 신속·정확히 대처해 공연음란 피의자를 실시간으로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6일 서울시장 감사장을 수상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실에서 감사장 받은 노현석 요원

이같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은 평소 적극적인 관제업무 수행 및 반복적인 화상추적 훈련으로 준비된 은평구 CCTV 관제요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은평구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는 관내에서 발생한 많은 사건의 피의자를 실시간으로 검거하는데 기여(2017년 211건, 2018년 169건)했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CCTV 관제센터 화상추적 가상훈련(FTX)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느 지자체의 관제요원과 비교해도 자부심과 능력면에서 손색이 없는 우리구 방범용CCTV 관제요원들과 함께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맘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도시 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