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위해 경찰-택배기사 힘 합친다”

입력 2019-07-30 16:23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신영빈 경장이 29일 경기 광주시 장지동 CJ대한통운 택배터미널에서 진행된 '교통안전‧여성안심 문화 조성' 교육에서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안전운전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1만8000여명의 택배기사와 경찰이 협력해 각종 범죄 증가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와 안전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경기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교통안전·여성안심 문화 조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100여 명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범죄 예방 및 신고, 실종자 찾기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서울지방경찰청과 ‘민·경 협력 공동체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범죄취약요인 상호 공유, 범죄예방 환경조성, 실종자 제보, 교통위반·범죄 신고, 보행안전캠페인 동참 등을 골자로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350여 명의 택배기사에게 교육을 진행해 왔다.

CJ대한통운은 범국민적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전국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CJ대한통운과 함께 범죄예방 및 검거, 교통질서 확립 등에 직접적인 공로가 있는 택배기사에게 감사장 및 포돌이 마크를 수여해 ‘안심택배’로 인증하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