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를 보유한 GS리테일이 8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태극기에 얽힌 역사와 독도 영유권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GS리테일은 지난해 8월부터 벌써 4차례 역사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GS슈퍼마켓) 랄라블라 GS프레시(장보기 쇼핑몰)에서 1일부터 태극기 역사 알리기와 독도사랑 에코백 증정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GS25는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에 관련된 중요한 태극기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하기로 했다. 1945년 한국광복군이 조국의 완전독립을 염원하는 서명문을 담은 태극기부터 한국전쟁 영웅의 태극기 등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10종이 소개된다.
GS25는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지난 3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 4월 임시정부 47인 알리기 캠페인을 한 바 있다.
GS25를 비롯해 GS더프레시·랄라블라·GS프레시 등 모든 유통채널에서는 독도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증정한다.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등 이웃국가의 압박에 맞서 독도 영유권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독도사랑 에코백에는 ‘DOKDO_THE BEAUTY SPOT OF KOREA’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에코백을 디자인한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M.A.P(Make A Point)는 한반도 옆 동해에 배우 메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여성의 얼굴을 새겨 넣고 입술 옆의 점은 대한민국 독도로 표현했다.
GS25는 오는 1일부터 삼다수 생수를 구매한 후 지에스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한다. 5개를 먼저 모은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독도사랑 에코백을 준다. GS더프레시는 815명, 랄라블라는 500명, GS프레시는 100명에게 에코백을 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모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동원해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공익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