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비호우~감 된 호날두, 사과는 언제 쯤?

입력 2019-07-30 21:59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 후 '노쇼 논란'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게 향한 국내 축구 팬들의 원망이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난 여론에 불을 지핀 건 귀국 이후 호날두의 행동이다.

국내 입국 후 근육 이상과 컨디션 문제를 들며 90분 내내 벤치만 지킨 호날두는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닝머신을 뛰는 영상을 올린 후 “집에 돌아와 좋다”는 글을 남겼다.

이 행동으로 악천 후 속에서도 50분 이상 지연된 경기를 기다리며 호날두의 플레이를 기대했던 국내 팬들에게 허탈감과 배신감을 안겼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시상한 '마르카 레전드 어워드'를 수상한 사진을 올리며 전 세계에 알렸으나, 정작 국내 축구 팬에 대한 사과는 아직도 하지 않고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