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바이오 계열사 TKM㈜ 경영권 한국콜마홀딩스㈜에 양도

입력 2019-07-30 14:24
대한제당주식회사(대표이사 김기영)는 계열사인 TKM㈜의 경영권을 한국콜마홀딩스주식회사(대표이사 김병묵)에 양도하고, 향후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TKM㈜는 대한제당이 지난 3월 설립한 바이오 계열사로, 대한제당이 충북 옥산에 소재한 TKM㈜의 바이오플랜트 등 현물 151억원, 한국콜마홀딩스가 현금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지분은 대한제당 43%, 한국콜마홀딩스 57%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향후 TKM㈜는 우수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갖춘 대한제당과 첨단 바이오 플랜트 시설 및 국내외 영업·유통망을 갖춘 한국콜마홀딩스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당은 2002년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이후 충북 옥산의 TS바이오플랜트에서 신부전 환자용 빈혈치료제인 ‘아로포틴’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 3월에는 터키 제약회사 VEM과 ‘아로포틴’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