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가 사전 예매량 11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사전 예매량 11만장을 넘어섰다. 역대 오락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2019년 최고 흥행작 ‘극한직업’의 사전 예매량(4만7858장)을 2배 이상 앞지른 것이다.
‘엑시트’는 역대 재난영화 최고 흥행작 ‘부산행’의 개봉 전날 오전 예매량(11만장)까지 뛰어넘었다. 동시기 개봉작인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사자’ 예매율을 오차범위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엑시트’는 오락영화로서 안성맞춤인 103분간의 러닝타임과 슬기로운 재난 탈출법, 응원해주고 싶은 짠내 콤비의 대활약,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감독의 연출력, 엔딩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이승환의 곡 ‘슈퍼히어로’까지 어우러져 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 흥행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31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