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캐빈승무원 영어학습에 LG CNS 개발 ‘AI 튜터’ 도입

입력 2019-07-29 15:48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 'AI튜터'를 활용해 영어회화 교육을 받고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캐빈승무원의 영어회화 교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튜터’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부터 3주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신입 캐빈승무원을 대상으로 LG CNS에서 개발한 ‘AI튜터’를 활용해 영어회화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AI튜터는 음성인식과 언어지능 기술을 통해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에 앱을 설치해 이용가능하다.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 튜터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전문화된 회화 콘텐츠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I튜터 프로그램을 통해 승무원 업무환경에 맞춘 상황별 영어회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