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9대 대표축제이자 중부권 최대의 종합만화축제인 ‘제32회 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이 내달 3~4일 대전 목원대에서 개최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아마추어 만화협회 디쿠(DICU)가 주관하는 디쿠페스티벌은 200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상하반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 작품성 있는 애니메이션 감상기회를 제공하는 ‘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 만화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의 무대경연 및 인기 웹툰 작가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토토즐’ 행사가 펼쳐지는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지역 게임기업이 개발한 우수 게임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홈페이지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전웹툰캠퍼스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종탁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만화·웹툰 산업은 대전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가는 큰 축”이라며 “만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대전 만화의 위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